남반구의 영원한 새 [봉황자리 Phoenix]

 

 

 

오늘은 남반구의 작은 별자리 봉황자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동양에서는 봉황으로, 서양에서는 불사조(피닉스 Phoenix)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불사조는 여러 문화와 신화에서 등장하는 새로, 주로 재생과 부활을 상징합니다.

 

불에 타 죽은 후 다시 태어나는 과정을 통해 생명과 죽음의 순환을 상징하며, 새로운 시작과 희망을 나타내는데요.

 

또한 태양의 상징으로 여겨지며, 태양이 떠오르고 지는 과정과 연결된답니다.

 

문화, 예술, 영화 등 다양한 매체에서도 자주 등장하며, 고난을 극복하고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인물로 묘사되기도 해요.

 

 

봉황자리는 두 명의 모험가(피터르 디르크스존 케이서르 Pieter Dirkszoon Keyser, 프레데릭 더하우트만 Frederick de Houtman)에 의해 만들어진 12개의 별자리 중 하나로,

 

1603년 요한 바이어의 저서 <우라노메트리아> 천체지도에 등장하며 별자리로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또한 봉황자리는 공작자리, 두루미자리, 큰부리새자리와 함게 남반구의 새들로 알려져 있으며,

 

12월 5일 쯤에는 봉황자리 유성우가 관측되기도 합니다.

 

 

 

 

 

봉황자리 별

 

봉황자리에서 가장 밝은 별은 알파별 안카로, 별자리의 북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가을-겨울에 지평선 가까이 낮게 뜬 안카를 관찰할 수 있어요.

 

안카는 나이르 알자우라크(배에서 가장 밝은 별)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는데요.

 

중세 아랍권에서는 봉황자리가 있던 자리에 작은배자리가 있다고 생각해 남겨진 이름입니다.

 

 

봉황자리의 베타별은 두 개의 노란 별로 이루어진 이중성으로 별자리의 매력을 더욱 더해줍니다.

 

 

IAU and Sky & Telescope

 

바이어	별 이름	이름 유래	겉보기 등급	거리 (광년)
α Phe	안카 Ankaa	불사조	2.39	82
β Phe			3.30	190
γ Phe			3.41	234

 

 

 

봉황자리 딥스카이

 

봉황자리에서는 몇몇 어두운 은하들이 관측됩니다.

 

 

1834년 존 허셜은 NGC 87, NGC 88, NGC 89, NGC 92를 발견했는데요.

 

이 서로 다른 4개의 은하들을 묶어서 로버트 사중주(Robert's Quartet)라고 부른답니다.

 

천체 목록	천체 종류	겉보기 등급
NGC 87	불규칙은하	14.1
NGC 88	막대나선은하	14.1
NGC 89	막대나선은하	14.18
NGC 92	나선은하	13.81
NGC 238	나선은하	13.14
NGC 625	막대나선은하	11.7

 

Robert's quartet (European Southern Observatory (ESO))

 

 

 

봉황자리는 독특한 아름다움과 깊은 상징성으로 많은 이들에게 매력을 끌고 있어요.

재생과 부활을 상징하는 봉황의 전통은 예술과 문학에서 영감을 주며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한답니다.

 

봉황자리를 바라보며 우리는 우주의 신비와 함께 삶의 순환, 새로운 시작에 대한 희망을 느낄 수 있어요.

 

앞으로도 이 별자리가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그 의미가 계속해서 확장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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